251명의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전까지 선물 배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와 전라북도는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전북지역 소외계층 아동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는 '2016 초록우산 복면산타 원정대'를 12월 10일(토) 오후 4시 전주 오펠리스에서 실시했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0월부터 전라북도 내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드림스타트, 군청 등을 통해 크리스마스 소원을 접수하였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우선 선정하여 총 251명에게 71,650,000원을 지원했습니다.
소원에 접수 되어 크리스마스 소원이 이뤄진 아이들 사연은 다음과 같습니다.
엄마는 암으로 돌아가시고, 아빠는 간경화로 2년째 병원에 입원해 있어 우리 삼남매는 고모가 돌봐주고 있어요. 하지만 학교 동아리 활동 중 자전거를 탈 때 항상 대여소에서 빌려야 해요. 그래서 자전거가 있으면 자전거를 빌릴 때마다 서러움을 느끼지 않을 것 같아요.
- 천현진(가명/여/12세)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데 오래된 냉장고의고 문이 자꾸 열려 반찬이 상해 속상해 하는 할머니를 위해 산타할아버지가 냉장고를 사주면 좋겠어요.
- 김연우(가명/남/11세)
엄마와 5형제가 생활하는데 공부할 책상이나 의자가 없어 집에서 숙제하기 불편해요. 그래서 산타 할아버지가 책걸상을 사주면 좋겠어요.
- 김효범(가명/남/12세)
특히 이번 행사에는 100여명의 후원자가 산타로 변신해 선물을 포장해 205명의 아동에게 직접 전달하고 아동과 함께 레크레이션을 하며 크리스마스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소원공모를 통해 접수한 46명의 아동은 크리스마스 전까지 순차적으로 선물이 전달될 예정입니다.
올해 선물은 GS칼텍스, 국민은행 전주종합금융지원센터, 군산공항공사, 농수산대 4-H, 두얼메카닉스, 미소모아치과, 셰플러코리아, 수자원공사 정읍/전주권관리단, 아이울애듀, 용신프라임, 이노비즈, 전기안전공사, 전북은행, 문화팩토리리우, 디앤씨건설, 범강, 창해종합기술원, 하림, 한전KPS 군산/무주, 현대자동차, 효사랑요양병원에서 후원해 주셨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 구미희 본부장은 "금번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아이들에게 평상시 갖고 싶었던 선물도 전달한 뿐만 아니라, 생활하면서 불편했거나 꼭 이루었으면 하는 소원들을 이루어 주는 사업도 준비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소원을 살펴보니 자신의 소원보다는 우리 가족을 위하거나 부모님을 위한 소원들이 많아서 가족이 아이들에게 정말 소중한 곳이구나를 다시 한번 느꼈고, 금번 행사를 통해 함께 기뻐하고 행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하고, 이 자리를 위해 함께 애써 주신 많은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전했습니다.
문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 063)276-2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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