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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재일교포 박종순 후원자, 아버지 고향 제주 찾아 5300만 원 기부(2018.12.24)

등록일2019.01.10 조회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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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박종순 후원자,
아버지 고향 제주 찾아 5,300만 원 기부

- 지난 12월 20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에 5,300만 원 전달, “소외 계층 아동 위해 써달라”
- 아동폭력예방교육 CAP(Child Assault Prevention) 강사로 활동하며 일본에서 아동 지킴이로도 앞장


글로벌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재일교포 박종순 후원자(59)로부터 소외 계층 어린이 돕기를 위한 5,3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받았다.


지난 12월 20일(목)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를 찾은 박종순 후원자는 일본 오사카에서 거주하는 재일교포로, 부모의 고향이 제주도다. 박 후원자의 아버지 고(故)박동진 씨는 1940년 대 홀로 제주에서 일본으로 건너와 동경중앙대학을 거쳐 대학원을 졸업했고, 이후 철공회사를 운영하며 일본에 있는 한국사람들을 돕고자 노력했다. 고국인 한국을 위해 병원, 기관 등에 활발히 기부를 펼친 그는 국민 복지 향상 및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철공회사를 포함하여 작은 사업체를 여러 개 운영하던 아버지 덕분에 박종순 후원자는 유복한 유년시절을 보냈으나 소매가 헤진 낡은 옷을 입으며 자신을 꾸미는 것에는 무관심할 만큼 절약이 생활화 되어있다. 대학 졸업 후 약사가 되었으나, 현재는 남편의 병원에서 회계 일을 돕고 있는 박 후원자는 현재 일본 오사카에서 CAP(Child Assault Prevention, 아동폭력예방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CAP은 1978년 미국에서 시작된 교육으로 성폭력, 유괴, 학교폭력 등 다양한 상황의 아동폭력 예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도 2009년부터 이를 도입, 전국 초등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다.

박종순 후원자는, “아버지는 생전에 모국의 고향인 제주를 늘 그리워했다. 언젠가 고향으로 돌아오기 위해 가족 묘터를 준비할 만큼 마음만은 한국인이고 제주도 분이셨다. 저 역시 비빔밥을 좋아하고, 한국이 자랑스럽다”며, “아버지는 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이 많았다. 아버지의 생전 뜻을 다 실천하고 있진 못하지만 조금이라도 그 뜻을 따르고자 했다. 저를 포함한 가족들 모두는 아버지의 유산으로 부를 만들 생각은 없다. 그래서 기부를 결정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며 기부에 대한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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